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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종류(인쇄용지)

by 슈피츠 2023. 9. 20.

우리가 주변에서 가장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종이는 책, 메모를 할 수 있는 노트 그리고 광고가 실려있는 전단 등이 있다. 이러한 종이들은 일반 사람들이 봤을 때는 똑같은 종이에 인쇄할 때 색만 입혀서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떠한 용도로 제작하느냐에 따라서 종이도 각각 쓰이는 종류가 있다. 마치 우리가 운동할 때 운동복을 입고 회사에 출근할 때 출근복을 입고 여행을 갈 때 편안한 옷차림을 입는 것처럼 말이다. 우선, 종이의 종류에 대해서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겠다. 코팅지와 비 코팅지이다. 쉽게 말해 코팅지는 종이를 빛에 비추었을 때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이고, 비 코팅지는 전혀 빛이 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코팅지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첫 번째로 아트지가 있다. 아트지는 빛에 비추었을 때 가장 반짝 빛이 나는 종이로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아트지가 사용되는 용도에는 카탈로그, 고급 팸플릿, 포스터 등이 있다. 색상을 표현하는 데 우수하여 인쇄 시 어떤 색상이든 선명하게 재현이 가능하다. 두 번째로 매트지 또는 스노우지로 일컫는 종이가 있다. 아트지와는 달리 빛의 반사가 적은 종이로써 아무것도 인쇄되지 않는 전지를 보고 있으면 마치 소복이 쌓인 눈처럼 보인다고 하여 스노우지로 불린다. 그만큼 백감도가 탁월하여 고급 카탈로그, 브로슈어, 화보 그리고 달력을 만드는 데에 많이 사용된다. 다음으로는 비 코팅지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말 그대로 비 코팅지는 원지에 코팅하지 않아 빛을 비췄을 때 반사되지 않는다. 흔히 우리가 접하는 노트 및 다이어리, 메모장에 들어가는 종이가 비 코팅지로 만들어진 것이다. 색상에 따라서 백색 계열의 비 코팅지와 미색 계열의 비 코팅지로 나눠진다. 백색 계열의 비 코팅지에는 백상지로 불리는 종이가 있는데 주변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복사지가 그 종류 중 하나이다. 미색계열의 비 코팅지에는 미색백상지 계열이 있는데 용도에 따라서 종이의 면성이 달라진다. 노트를 할 수 있는 필기용 사무용품 또는 엽서 및 각종 지원서 양식에 쓰이는 미색백상지가 있고, 각종 수험교재 및 학습 교재에 쓰이는 캠퍼스지, 뉴클래식(한솔제지 제품)이 있다. 지금까지 알아본 코트지와 비 코트지 외에 이 두 가지를 적절히 혼합하여 만든 종이인 MFC 계열의 종이에 대해서도 알아보겠다. 비 코트지인 백상지에 일정한 코팅을 입혀서 만든 MFC 종이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교과서를 생각하면 되겠다. 소량의 코팅이 입혀진 상태이므로 빛의 반사가 약간 있으면서 기본 베이스가 백상지이므로 필기 용도로도 적합한 종이라고 볼 수 있다. MFC 종이 역시 비 코팅지처럼 색상에 따라 백색과 미색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것에 맞는 용도로 색상을 지정해서 쓰이고 있다. 코팅지를 베이스로 만든 러프 글로스 종이도 있다. 인기 아이돌 그룹의 화보나 고급 캘린더, 고급 브로슈어에 많이 쓰이고 있는 종이로써 인쇄 시 자연스러운 질감과 선명한 색상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종이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다음 포스팅에는 종이의 두께와 결, 그리고 규격에 대해서 알아보겠다.